타락하고 불경한 호모포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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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성애의 디귿만 나와도 반사적으로 발작을 일으키는 사람들을 이해할 수가 없다. 갖가지 행태 중에 단연 돋보이는 것은 어떤 주장이다. 바로 번식이라는 자연스러운 생명 본연의 목적을 달성할 수 없는 관계가 어떻게 정상적인 사랑이냐는 건데…

이런 주장을 하는 이들 중 연애 경험이 있는 자들의 구 할 구 푼 팔 리 이상은 연애를 시작하기 전에 본인이 불임인지 의학적으로 확인받은 적 없다는 데에 내 (마찬가지로 딱히 검사를 받아보진 않은) 부랄 두 쪽을 걸겠다. 혹시라도 불임이면 어쩌려고 그러시나. 평생 수도승마냥 욕정 참아가면서 살아야겠지? 또 설마 신성한 번식의 숙명을 가로막는 콘돔을 쓰는 건 아니겠지? 그러니까 이들은 자신이 “쾌락만을 위하며” “자연의 이치에 어긋나고” “타락한” 관계를 누구보다도 탐닉하는 자들이라고 비밀스레 스스로 주장하고 있는 셈이다.

인간은 본디 자기 안에 없는 것을 미워하지 않는 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