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의 질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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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웹에 올라오는 질문의 특징이 있다. 그럴 이유가 응당 없음에도 꼭 굉장히 민감하고 비밀스러운 것을 이야기하는 양 세부사항을 싹 생략하고 물어보기 때문에 답하는 입장에서는 전후 맥락이나 자세한 사항을 알 수 없고, 질문에 사용된 표현도 십중팔구 틀리거나 중의적인 것으로 가득 차 있다. 게임, 소프트웨어 개발, 뭐 분야를 가리지 않는다.

이렇게 드러내야 할 것도 숨기고 싶어하는 한국인이 서로의 프라이버시는 개좆까며 살고, 검열과 통제와 억압에 무한한 성감을 느낀다는 것은 정말 기이한 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