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 군 성금에 돈을 보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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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 군 성금 후원 내역.PKyy2Dpy
우크라이나 군 성금 후원 내역.PKyy2Dpy

지난 2월 27일, 우크라이나 군에 성금을 1000달러 보탰습니다. 포스팅은 조금 늦었지만 관심 있는 분들은 다음 링크를 참고해주세요.

  1. 우크라이나 공식 트위터: 외화 결제가 필요합니다. 당시에 주한 우크라이나 대사관을 통한 경로가 없어 이렇게 후원했습니다.
  2. 주한 우크라이나 대사관 페이스북 페이지: 원화 송금이 가능합니다.

결제나 후원 방식의 차이도 있지만 1번은 군에 쓰이는 돈일 것이고, 2번은 인도적 지원에 쓰인다고 합니다.


보내면서도 너무나 무력감이 들고 허탈했습니다. 제 생에서 유례 없었던 규모의 전쟁이 벌어졌고, 그것이 언제라도 여기까지 번져올지 모른다는 위기가 닥치고 있습니다.

모든 전쟁이 그렇겠지만 정말로 미친 전쟁입니다. 지금 당장 이 사태가 끝난다 하더라도 수 년 뒤 더 끔찍한 모습으로 돌아오지 않으리란 보장은 없을 것입니다. 오히려 그런 일이 거의 확실하다는 무시무시한 느낌마저 듭니다.

정말 끔찍합니다. 핵무기가 언급되고 있고, 러시아는 자국민 탄압과 언론 통제에 독재 체제를 더욱 공고히 하는 노선을 타고 있습니다. 서늘한 긴장이 언제든 더 큰 전쟁으로 이어지더라도 이상하지 않을 것 같다는 생각입니다. 우크라이나에 승리와 평화가 오기를, 이 전운이 나와 내 사랑하는 이들을 덮치지 않기를 속절없이 바랄 뿐입니다.

더불어 무고한 러시아 청년들의 징집과 덧없는 희생이, 블라디미르 푸틴의 폭압이 어서 끝나기를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