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시로 참고하는 웹페이지들
수시로 찾아봐서, 북마크해두지 않아도 자동완성이 되는 몇 가지 페이지가 있다. 개인적으로 아카이브를 떠두거나 모종의 오프라인 도구를 만들 법도 하지만 요즘 세상에 인터넷 접속이 얼마나 대수랴.
HTTP 상태 코드를 200, 400, 401, 403, 404, 500, 502, 503, 이렇게만 아는 개발자들이 상당히 많을 것으로 알고 있다. 201이나 202, 204, 301, 302, 304, 307, 308, 429 정도는 더불어서 알면 HTTP API 설계나 사용에 제법 도움이 된다. 더 알면 물론 좋지만, 418까진 아니어도 402 같은 건 굳이 알아둘 필요 있나 싶긴 하다.
정확히는 여기서 “Recommended Minimum”만 주구장창 찾아본다.
GUI로 그냥 딸깍 하면 쉽게 나와서 프로젝트 스캐폴딩 할 때면 쓴다. 근데 이거 얼마 전에 보니까 유지보수 좀 놓은 거 같데? 앞으로는 GitHub 측 저장소를 보게 되지 싶다.
정규식 알고 모르고가 얼마나 중요한지 말해서는 입만 아프다. 그렇지만 달달달 암기를 할 것까지는 없기에, 정말 기본적인 걸 제외하면 여길 참고하는 편이다. MDN은 이 페이지 외에도 웹 레퍼런스로는 압도적 으뜸이지만 한 페이지만 집중적으로 조지게 되는 건 역시 이 녀석이다.
GHA는 정말 훌륭하고 대단한 제품이다. 그렇지만 YAML 기반이라는 점 때문일까 에디터 지원이 영 미약하기 때문에 레퍼런스를 자주 찾아보게 된다.
크론 표현식은 써도 써도 기억이 안 난다. 유사 페이지가 많지만 여기가 일단 마음에 든다.
JSON의 중요도를 생각하면 jq는 알아두는 게 맞다. 근데 언어가 너무 괴악해서 레퍼런스 없이는 도저히 어렵고, 레퍼런스를 봐도 쉽지 않다. 번외로 YAML은 yq가 있는데 아주 상이한 구현체가 두 개이니 주의하시길. 뭐가 더 좋은지는 모르겠고 난 Nix 저장소 기준으로 yq-go
라고 되어 있는 녀석을 쓴다.
POSIX 셸 스크립팅은 참으로 애증의 대상이다. 그 중에서도 Bash에 대해서는 참 감정이 복잡미묘하다. 아무튼 조건 검사는 스크립팅에 있어 필수불가결한데 종류도 많고 생긴 것도 한 글자라 좀 cryptic해서, 쓸 때면 매뉴얼을 찾아보게 된다.
개발 용어를 주로 찾아보지만 다른 것들도 많이 찾아보는 곳이다. 실제 유튜브 영상에서 내가 검색한 단어나 표현이 쓰이는 곳을 바로 보여주고, 영상도 여러 개 넘겨보기 편하게 되어 있기 때문에 특히 신조어 발음 찾아보기에는 이만한 게 없다. 영어만 있는 것도 아니다. 여러분이 아는 용어들을 몇 개 집어넣다 보면 정말 기초적이고 일상적인 것들마저 한국에서 얼마나 많은 것들이 잘못(?) 발음되고 있는지 놀라게 될 것이다.
여기도 정확히는 예제에서 어느 프로젝트건 공통으로 쓸 법한 몇 줄만 매번 긁어다가 쓴다. insert_final_newline
옵션이 나는 참 마음에 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