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디오 게임은 예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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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은 예술이 될 필요가 없다? 국밥은 음식일 필요가 없으며, 달팽이는 동물이 될 필요가 없냐? 한글은 문자가 될 필요가 없고? 같지도 않은 소리 집어치워라.

예술이 아니라 오락이다? 영화, 소설, 미술, 음악 등속의 예술 일체를 오락으로 여기지 못하는 삶과 정신이란 그 얼마나 황량하고 가여운 처지이냐. 넌 딱해서 봐준다.

[대충 자기가 안 좋아하는 게임 이름]가 있는데 어떻게 예술이냐? 스너프 비디오와 양산형 틱톡의 존재가 영상 예술의 가치를 부정하지 않고, 교과서 낙서의 존재가 회화 예술의 가치를 추호도 깎아내리지 못하는 것을 생각해 보시길. 더불어 그것들이 예술성을 전혀 내재하지 못하는 것도 아니다.

길잃은 들개들이 아무리 몰려들어 요란하게 짖어도 사실은 변할 수 없다. 비디오 게임은 예술이다. 언제나 그랬고, 언제나 그럴 것이다.